게임중독
컴퓨터게임중독
인터넷중독의 한 종류인데 특히 요즘 온라인 게임에 너무 몰두하여 여러 문제를 나타내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로 인해 가장 걱정하는 문제이며 학습부진은 물론 부모자녀간의 불화의 원인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ADHD, 학습장애, 정서장애 등이 원인이 많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입니다.
치료대상-해야 할 일을 미루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아동, 현실과 사이버 공간의 판단이 어려운 아이, 컴퓨터 사용문제로 학교나 가족 간의 문제가 생기는 아동, 컴퓨터 사용시간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아동 등입니다.
치료적 접근
- 동반되어 있는 질환, 문제들을 같이 치료하여야 합니다.
- 학습에 대한 동기를 증진시키고 즐거운 놀이를 뒤로 미루는 인내력을 가지도록 도와주어야 하겠습니다.
- 인터넷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끊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긍극적인 목적은 '인터넷에 대한 집착과 이로 인한 문제를 조절(controlled cybernation)하는 것'이 됩니다.
행동치료
도박,술,마약 처럼 무조건 격리 시키고 끊도록 치료하는 전략은 여기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격리시킬 정도의 질환이나 사회적 지탄의 대상은 아니기 때문이죠. 주로 청소년들이 많은데 부모가 화가 나서 갑자기 컴퓨터를 뺏고 공부를 하라고 훈육하는 경우들이 제일 흔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반발심만 일으키며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먼저 자신이 얼마나 사이버에 몰입하여 평소에 자신이 하던 것들을 팽개치고 주위로부터 이러한 걱정을 들어야 하는지를 객관적인 지표들을 이용하여 보여 주고 어느 정도 인정하게 하고 자신이 허망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자각하게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본인이 그 점을 인정하면 팽개쳐진 일들이 어떤 것들인지, 현재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게 하여서 위기감을 느끼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좋아하던 운동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던가 시간의 분배를 잘 못하여 자신이 생각지 못한 나쁜 결과가 미래에 올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인터넷의 시간의 분배를 시간표로 정확히 기록하여 다른 일들과 그 중요도를 비교하여 다시 시간표를 짜도록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터넷의 시간을 줄이도록 본인의 자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지 무조건 강제로 끊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주일 등의 단위로 평가하고 칭찬을 해 주며 사용량을 현실적인 선에서 줄여 나가도록 유도합니다. 전체사용량을 줄이면서 또한 접속하는 사이트들,게임들의 종류를 따져서 균형있게 줄여 나갑니다.
계속 격려하고 잘 하면 당근을 주어야 하고 자신이 이런 좋은 변화를 주도였음을 자긍심을 가지게 하고 자신의 사례발표도 인터넷중독치료센터 등에 발표를 하는 것도 긍정적 피드백을 강화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사항이 되겠는데요, 인터넷중독에 이르게 된 기저의 원인, 이면들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울증, 대인관계의 기피(심하면 대인공포증), 학습의욕 저하, 충동조절 장애 등의 정신과적인 문제들이 아주 많습니다. ( 연구에서 인터넷중독의 70%이상에서 )
왜 충동적인 몰입으로, 또는 감정적인 문제의 해결방법으로 서로 얼굴을 보고 대화를 하지 않고 인터넷을 택하게 되었는지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접근을 하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마인드닥터에서는 게임중독에 대한 치료와 함께 동반된 학습과 정서의 문제도 함께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