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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신건강인터뷰

제목

접속의 중독--‘인터넷중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6.1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107
내용
접속의 중독--‘인터넷중독’ 1,2
1.
우리 아이가 인터넷, 게임 중독?
인터넷중독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까?

= 중독증의 진단을 받기위해서는 의존성과 금단현상의 두 가지를 보여야 한다.
의존성이란 그 것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너무 지나치나 스스로 그 해악을 못 느끼고 설혹 알게 되더라도 이미 그 것에 빠진 자신을 조절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금단현상이란 그 것을 하지 못하게 될 때 괴로운 증상들이 나타나며 견디기 힘들어 어떻게 해서라도 그것을 해야만 편안해 질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이런 의존과 금단의 증거들이 있으면 의심을 할 수 있고 심각할 경우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데 전문의원에서의 검사가 도움이 되실 것이다.
(간단한 인터넷중독 체크는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가평가리스트를 참고)

2.도데체 왜 이렇게 아이들이 인터넷에 중독이 쉽게 되는지?

인터넷의 중독적 특징들을 살펴보면 이해가 쉬울듯.
1) 어떤 것보다 몰입 될 수 있는 자극과 많은 정보 등 매력이 있다
2)현실망각-마치 도박이나 게임을 할 경우 현실을 잊듯이 현실의 걱정과 불안을 잊어버림
3)모든 정보들의 집약- 인터넷에서 모든 정보들이 있다. 배움에서 점점 인간관계와 전통적인 방법이 축소된다. 그리고 정보의 속도는 아주 빠르고 양도 엄청나다.
4)익명성-자신의 존재를 숨길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유혹이 크다.
5)자기자신의 역할 변화-커뮤니티 활동, 여러 게임에서의 역할을 하면서 자신과 다른 모습을 표현해 보는 욕구충족이 가능하다

3.인터넷중독의 치료는 대체로 어떻게 접근하나?

인터넷중독의 치료적 접근 : 도박,술,마약 처럼 무조건 격리 시키고 끊도록 치료하는 전략은 여기서는 적절하지 않다. 이유는 아예 인터넷을 안할 수는 없기때문.
1>.치료의 긍극적인 목적은 '인터넷에 대한 집착과 이로 인한 문제를 조절(controlled cybernation)하는 것'이 되겠다.
2>.먼저 중독임을 자각시키고 인정하게 하는 것.
현실에서 얼마나 문제들이 생기고 있는지 객관적인 지표들을 보여 주는 것이 치료의 시작.
3>.중요한 것은 인터넷중독에 이르게 된 기저의 원인,이면들을 살펴 보는 것.

우울증,대인관계의 기피(심하면 대인공포증),학습의욕 저하,충동조절 장애 등의 정신적인 문제들이 흔하다. 연구에서 인터넷중독의 70%이상에서 상기와 같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는 발표들이 많다.

아이들의 PC게임중독이 아주 흔한 현상임을 진료실에서도 느낄 수가 있다.
아이는 인정하지 않고 어머니는 ‘게임에 미쳐 공부는 뒷전‘이라며 아이에게 화를 낸다. 아이는 대개 인정하지 않으니 치료의 시작이 어렵다.
하지만, 많은 문제들이 결부되어 있으므로 꼭 치료가 필요하다.
집중력결핍, 뇌파의 이상,학습부진,사회적관계형성능력부진 등이 게임중독의 합병증이다.

4. 게임중독의 구체적 전략들

치료 전에 중요한 것은 가족 간의 관계를 점점해 보는 것이다. 부모의 무관심, 지나친 허용(응석받이),중독의 가족력 등의 문제들이 겹칩수 있기 때문이다.

1)본인이 인정하면 팽개쳐진 일들이 현재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게 하여서 위기감을 느끼도록 해준다. 좋아하던 운동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든가 시간의 분배를 잘 못하여 자신이 생각지 못한 나쁜 결과가 미래에 올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2) 인터넷의 시간의 분배를 시간표로 정확히 기록하여 다른 일들과 그 중요도를 비교하여 다시 시간표를 짜도록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터넷의 시간을 줄이도록 본인의 자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지 무조건 끊게 하는 것이 아님.
3) 일주일 등의 단위로 평가하고 칭찬을 해 주며 사용량을 현실적인 선에서 줄여 나가도록 유도.
4) 전체사용량을 줄이면서 접속하던 사이트들,게임들의 종류를 따져서 균형 있게 줄여 나가자.
5) 기존의 인터넷에 몰입하던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중요. 그동안 소흘하였던 것들을 한다. 시간을 줄여도 인터넷중독의 금단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꼭 유념하자.
6) 계속 격려하고 잘 하면 칭찬과 상을 주어야 하고 자신이 이런 좋은 변화를 주도였음을 자긍심을 가지게 하고 자신의 사례발표도 인터넷중독치료센터 등에 발표를 하는 것도 긍정적 피드백을 강화하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울산지역 청소년의 20%가 인터넷 중독 위험에 놓여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교와 가정에서는 비상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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