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진료상담

제목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작성자
대학생
작성일
2010.08.1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813
내용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여자이구요
지금 저는 나이만 20대고 생각은 아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 친했던 친구랑 틀어지고 난 뒤 사람에 대한 의심과 아주 작은 사소한 일에도 직찹정도로 신경을 쓰고 불안해 합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까지 같은 일이 생겨서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이 일로 인해 모든게 다 한꺼번에 분출된것같아 자다가도 자꾸 일어나고 아니면 정말 죽은듯이 잠만 자려고 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팍막힌것 같습니다. 심장이 뛰고

단순한 우울증이 아니라 노이로제나 강박증, 불안함, 쉽게 스트레스를 받고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인 망상, 편집증 등의 증세를 지속적으로 격어오고 있는데 문제는 이를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물론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잘 안됩니다. 이렇게 계속 방치하다가 일 낼것 같아서 문의 올립니다.

제 생각에 이 시작점이 어릴때부터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자라지 못해 사람을 겁내는 것과 눈치를 너무 많이 보고 감정표현하는 방법을 올바르게 배우지 못해서 된것같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어떤일로 화가나고 쉽게 삭히지 못할때도 있습니다.

예전부터 마음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치료기록이 남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가족들이 알게 될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이상한 눈으로 볼까봐 두렵기 보다는 저희 어머니가 예전부터 지병이 있으신데 거기에 우울증도 있습니다. 어머니의 우울증은 저보다 오래된것같은데 특정 상황만 아니면 일상생활에 특별히 문제 없으신것같습니다. 어머니도 지병 치료외에 병원을 다니신적 없구요.. 이런상황에 저까지 짐이 될까봐 모든게 무서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족이나 친척들이 알고 있는 저의 모습과 실제 제 상태는 너무나도 이질감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나 친척들에 대한 저의 기대감과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부담스럽구요. 그래도 오빠가 하나 있는데 오빠는 제 모습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모중에 정신과 치료를 아주 오래 받으셨던 분이 계시는데 그 이모를 볼때마다 저를 보는 것 같아 너무 힘듭니다. 완벽주의자에 시간에 대한 강박관념 불안감 부정적인 망상 등...

제가 제일 걱정되는것은 치료를 하면 정말로 빠져나올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이 듭니다. 너무나 오래 방치해뒀고 여러번 반복되었고 머리로는 이러면 안된다고 입장바꿔보아도 얼마나 이상한 행동인지 알면서도 몸은 마음을 안따라 줍니다.
이제 안되면 모든걸 놓을것 같다는 생각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치료비가 어느 정도 드는지도 궁금한데요.. 가족한테 비밀로 하고 혼자서 다닐려구요 제 용돈이나 모아둔 돈으로 충당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