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기입니다.

제가 처음 병원을 찾아왔을때를 떠올려봅니다 저는 제가 우울증이었는지 마음의 병이 있는지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가깝게 지내는 동생이 본인의 얘기를 들려주면서 마인드닥터 의원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들어 했던 본인이 결혼생활중에 그 기억 때문에 많이 힘든 부분이 있었다며 솔직하게 얘기해준 그 동생에게 몸시 고맙습니다 저의 평소에 감정기복이 큰 부분이나 가끔 감정절제가 되지 않는부분 아무 이유없이 문득 '죽음'을 떠올리는 그런 부분들이 우울증의 시작인지도 모른다며 꼭 가서 진료를 받아보면 좋겠다는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용기가 나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문득 내가 건강하지 못한 몸과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내가 너무 사랑하는 우리 딸까지 나로인해 힘들어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보아야 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선생님께 결과를 듣고 나서야 제게는 산후 우울증이 있었고 그때 치료를 적절히 받지 못한 상태에서 몸도 많이 아프고 아픈몸과 함께 마음의 병도 깊어진것을 정확히 진단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권유하시는 방법을 따라 계속적으로 치료를 받았으면 아마 지금쯤은 더더욱 좋아졌을텐데. 초기에 처방해주신 약도 잘 맞았고 확실히 좋아진것 같아고 잘못된 자가진단을 하고 중간에 선생님과 면담하지 않고 제 스스로 치료를 중단한것이 지금 몸시 후회되는 부분입니다

다시금 치료의 필요성을 깨닫고 새롭게 치료에 임한지 거의 1년쯤 되어가는것같은 지금은 약을 정확하게 먹고 규칙적인 상담을 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지키고 있습니다 .

감기에 걸리고 피부에 상처가 나서 피가나고 뼈가 부러져서 움직일수 없을때만 병원을 찾아야 하는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들여다 보고 평소의 내 감정과 말트 가족간의 갈등 인간관계에서의 상처등이 내 생활을 힘겹게 있다면 병원을 찾아 반드시 전문의사와 상의하고 치료 받아야 한다고 단언합니다 건강한 몸에 간강한 정신이라는 말도 맞지만 내맘속에 병이 치유되어 마음이 건강해지면 건강한몸을 만들수 있는 힘과 에너지도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또 약을 먹는 치료를 저역시 걱정한 적도 있지만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약을 통한 치료가 상담을 통한 치료를 더욱 극대화 시켜주는 것을 몸소 깨닫고 나니 저는 정말 조은병원과 선생님을 만나서 지금의 일관성있고 평안한 삶을 살수있게 된것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발걸음을 옮길수 있는 용기만 내신다면 훨씬 나은 삶을 살아갈수 있다고 마지막으로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