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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상담

제목

병원의 도움이 필요할까요?

작성자
샤랄라
작성일
2012.04.0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519
내용

안녕하세요..

저희 신랑 때문에 문의 드립니다.

 

저희 신랑은 지금 34살이구요.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좀 맞고 자랐대요..

지금도 아버지께는 말대답조차 하지 못하는 것 보니 반항은 해본적

없는것 같구요.. 자기방에 들어가서 소중한 무언가를 부시고, 찢고 그랬대요.

 

그러다 부산으로 대학교를 가면서부터 부딪힐 일이 많이 없어서

잘 지냈었는데 결혼을 하면서 1년 같이 살고, 분가해서도 같이 사업을 하면서

트러블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어머니 성격이 무척 다혈질이시고, 대외적으로는 박식하시고

교양있으신 것 같으나 말씀도 거칠고.. 대화를 하다보면 저도 화가 날 때가

많긴해요..

 

그런데 저희 신랑은 어머니랑 대화를 하려고 하지를 않고,

듣고만 있다가 참다참다.. 물건을 부시더라구요.

지난 3년동안 핸드폰을 6~7개 정도 던져서 부셨구요..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최근 사건은..

어머니한테 잔소리를 듣다가 5살, 2살 아들이 보는 앞에서 식탁위에 있던

그릇들을 싱크대 쪽으로 다 던져서 박살을 내버렸습니다..

분노 조절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제가 왜그렇게 화를 참지 못하냐고 했더니 화를 참아서 그정도 했다네요..

못참았으면 어머니한테 던졌을 거라고.......

 

어머니와 안보고 살면 되지만.. 어찌 그러나요..

평소에는 착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입니다.

어머니랑만 부딪히면 사람이 변해요..

 

또 하나 걱정되는건,, 요즘 5살 아들이 너무 말을 안듣는데..

자꾸 매를 듭니다. 소리도 자주 지르고요.

아이가 어려서부터 아빠가 던지는 장면을 목격한 게 4~5번정도 됩니다.

한동안에는 아이도 던지는 버릇이 있었구요.

아이가 크면서 더 큰 상처를 받게 될까봐 걱정되요..

상담이 필요한건지.. 약물복용까지 필요한건지..

 

워낙 다정다감한 성격이라 주위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거예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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